로마서 10장 묵상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For Christ is the end of the law for righteousness to everyone who believes”

로마서 10장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의롭다 하심을 얻음에 있어서 믿음과 행위의 선명한 대조를 볼 수 있다. 먼저 사도 바울은 어떻게 행위로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있는지 말한다. “모세가 기록하되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 하였거니와”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완벽한 도덕적인 뜻이 담긴 율법을 기록하여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완벽히 순종하는 자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그 보답으로 약속하셨다. 하지만 아담과 이브가 타락한 후에 죄로 말미암아 인간 본성이 더러워진 후에는 이 세상 그 누구도 율법을 완벽하게 지킬 수 없게 되었다. 오히려 율법은 모든 사람들을 정죄하며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두었다.

하지만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무엇을 말하는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하늘에 올라가지도 말고 무저갱에 내려가지도 말라고 말한다. 다만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고 네 마음에 있으니, 곧 전파하는 이 믿음의 말씀을 믿으라고 말한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곧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있어서는 내가 할 수 있는 그 어떠한 행위도 없다는 것이다. 나의 구원을 위해서 내가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을 얻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그 어떤 일도 없다는 것이다. 다만 오직 마음으로 주님께서 나를 위해서 죽으시고 나를 의롭다 하기 위해서 부활하셨다는 좋은 소식을 믿을 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진정으로 사람을 해방시킨다.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기 위하여 노력하고 절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게 함으로 사람들을 해방시킨다. 민수기에서 놋뱀을 보기만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음을 얻은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 앞에 구원을 받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그 어떤 것도 없다. 우리 자신을 바라보고 절망할 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수님 안에서 하신 일을 그저 바라보고 믿기만 할 때 우리는 구원을 받는다. 믿음은 그래서 그저 받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주님께서 이미 이루신 모든 구원 사역을 받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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