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기 자신 안에 있는 것보다는 자기 밖에 있는 것을 통해서 서로 뭉치고 연합되는 것 같아. 이렇게 총성이 들리고 경찰이 오는 이 사건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서 나와 버니가 함께 관심을 기울이고 함께 감정을 공유하고 생각을 나누었잖아.

우리들은 이렇게 우리들에게 집중할 때가 아니라 우리 밖에 있는 것에 집중할 때 함께 연합될 수 있는 것 아닐까? 교회에서도, 우리가 한국인이고 미국인이고 우리의 국적이나 문화를 따질 때는 절대로 연합될 수 없는 것 같아. 하지만 우리가 역사적이고 객관적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집중할 때는 그 사건 때문에 그 너무나도 놀라운 사건 때문에 우리가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잖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특별히 우리들 자신으로부터 눈을 돌려 하나님을 바라볼 때, 복음을 바라볼 때, 예수님을 바라볼 때 정말로 하나가 될 수 있는 것 같아.

남자도 여자도 똑같은 것 같아. 그 집중하는 바가 뭔지가 다를 뿐이지. 남자들은 스포츠, 게임, 운동, 일 같은 거에 집중해서 서로 하나가 되는 반면에 여자들은 관계, 가족, 사소한 일상 이런 것들에 집중함으로서 서로 하나가 되지. 무엇을 집중하는냐는 분명 다르지만 둘 다 자기가 아닌 자기 밖에 있는 것들을 통해서 서로 하나가 된다는 것은 똑같은 것 같아.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들은 세상에 너무나도 많고 우리가 신경 쓰고 관심을 쏟을 대상은 너무나도 많아. 하지만 그것중에 결국 하나님께 우리가 믿음을 두고 사랑을 쏟을 때에 우리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고 예배하고 경배할 때에 우리는 참된 사람이 될 수 있어.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지으셨잖아, 자기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 존재로 우리를 지으셨잖아. 스스로 충족하고 모든 것으로부터 독립해 존재하시는 분은 하나님 한 분 뿐이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의존하는 존재로 스스로 충분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생명을 누리는 존재로서 우리를 지으셨잖아. 우리 자신을 자랑할 때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사랑할 때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할 때, 하나님을 위해서 살 때, 이웃을 섬기며 하루하루 살아갈 때 우리는 진정으로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는 거라고 믿어. 내 생각도 아니고 목사님 생각도 아니고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걸.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장 잘 아시는 걸. 하나님 말씀이 진짜인걸. 우리는 다 알다시피 거짓말쟁이잖아. 오류투성이고.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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