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하이 여행기2

오늘은 또 평양 옥류관이라는 북한 식당엘 갔었다.

북한 누님들이 원래 나이보다 늙어보였던 것

–왠지 성숙하고 조신한 누님들의 말투와 서비스

누님들의 공연

–가슴 아팠다. 말할 수 없는 표현할 수 있는 먹먹함. 왜였을까?

무엇보다 하나님을 모른다는 사실.

중국 베이징 올림픽, 한국 서울 올림픽, 일본 도쿄 올림픽 이렇게 발전하는 세상.

샹하이에서 현대 사회의 과거를 보고 한국에서 현재를 보고 미국에서 미래를 보며

현대 사회는 어떻게 발전해 나가는가 보았다. 과거와 미래를 보고나니 사람 사는 것 모양과 형태만 달라지는 것이라고 아침에 펴서 밤되면 이슬처럼 사라지는 인생임을. 그런 인생 돈이 많다고 발전이 많이 됐다고 잘사는게 아니요, 왜냐하면 결국 반복되는 거니까. 절대적인 가치는 달라졌다 해도 우리들이 느끼는 상대적인 가치의 기준은 우리의 환경에 의해 달라진다. 한국에서 온 우리는 샹하이가 너무 못살지만 스지에나 케빈은 자신이 샹하이의 완전 샹류층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돈 발전 이런거는 헛것을 쫓는것과 같아

우리가 진짜 필요한 건 하나님인데 영원히 변치않는 하나님인데 북한 누님들이 하나님을 모른다고 생각하니 가슴아팠고 그것 때문에 첫째로 가슴 아팠고 같은 민족이 말 통하는 한민족이 갈라져 있다는 것이 둘 째로 가슴 아팠고 북한에서 태어나 온갖 고생하며 중국 먼나라까지 돈벌러온 누님들이 겪었을 아픔과 힘듬에 가슴 아팠다.

이 세상에서 어떠한 삶을 살든 하나님을 믿는 신자라면 나는 절대로 불쌍히 여기지 않을 것이다. 거지로 살든 홈리스가 되든 하나님을 믿는 자는 복되다. 정말 저주받은 불쌍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이나 부자나 못배운 사람이나 학자나 하나님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복음을 들을 수 있는 사람들보다 아예 복음을 듣지 못한채 죽는 그런 사람들이 정말 불쌍하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기도할 것이다. 나는 기도를 통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샹하이 여행기

오늘은 와이탄에 가서 화려한 야경을 보았다. 그리고 집으로 가기 위해서 택시를 타야 했다. 지하철 타는 방법도 모르고 위치도 모르고 인터넷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모두가 DiDi라는 앱을 통해 택시를 부르는데 카카오택시와 같은 것이다. 우리는 DiDi를 사용할 수 없었기에 길거리에서 잡기로 하였다. 그런데 이 와이탄이라는 곳은 샹하이에서 야경으로 가장 유명하여 사진으로 가장 많이 남기는 곳이다. 하여 어딜가나 사람으로 북적거렸고 길가에는 택시를 잡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빈 택시들이 우리의 흔드는 손을 그냥 지나쳐 갔다. 필히 콜택시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태우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렇게 몇몇 빈 택시들이 지나가고 시간도 함께 지나가고 부모님과 나는 땅에 쪼그려 앉기도 하며 계속 무작정 기다렸다. 마음이 초조하고 걱정이 되고 막막하여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우리들을 보살펴 달라고 하나님께 똑같이 무작정 기도하였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주실까 살아계신 하나님이신데’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빈 택시가 우리 앞으로 왔고 나는 우리 호텔의 주소를 말했다. 그렇게 타서 우리가 머무는 호텔로 안전하게 잘 와서 이렇게 일기를 쓰고 있다.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해보면 하나님께 감사하다. 오늘도 샹하이 이 미지의 땅에서 이렇게 몸과 영혼을 보전하게 해주심을 감사하고 택시를 잘 찾게 해주시고 빈 택시가 우리 앞으로 오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전지전능하신 계획에 따라 그 섭리로써 우리들을 다스려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가족을 먹이시고 태워주시고 인도해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택시 기사는 24살 먹은 형이였는데 지금까지 만난 아저씨 기사들보다 정말 착해 보였다. 말도 많이 걸어줬고 같이 얘기하며 웃기도 하였는데 사람을 보면 첫인상이 있듯이 이 형은 참 착해보였다. 뭐랄까 다른 누구보다 진실해 보이는 형이였다. 그래서 팁을 많이 주었다.

내가 깨달은 사실은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어딜 가나 참으로 복된 일이라는 것이다. 그 가는 곳이 샹하이 같이 냄새나고 사람 많고 말이 안 통하는 곳이라 할지라도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걱정과 불안의 연속 가운데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는 것 같은 일이라 할 수 있다. 내가 군대를 간다해도 그리고 어떤 직장을 가지게 된다해도 정말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곳에서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냐 하는 것 같다. 군대나 이번 여행같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가야하는 곳이라면 그 곳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 택시 기사 형과 얘기를 할 때 택시 안의 분위기가 밝아지고 나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 같았다.

어른이 되어서 특별히 이곳에서 직업을 갖고 가족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품고 바라본 한국은 어렸을 때 바라보고 느꼈던 한국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한국은 놀기에는 좋지만 내가 원하는 직업을 갖는 데에 있어서는 많은 제약이 따르는 것 같다. 한국에 있었으면 하지 못할 많은 일들을 미국에 와서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기은 목사님이 하셨던 말.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해보자.

그리고 미국은 참으로 다양한 나라이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소비자주의가 사람들의 정신에 박혀있다. 한국은 좀더 제약이 많다. 

또 한국은 사람들이 다양하지 않다. 생각도 다양하지 않다. 한 인종밖에 없고 한 문화밖에 없으니까. 그런데 미국은 다양한 나라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한다.

나는 누구를 위하여 사는가? 나 자신을 위하여 사는가 아니면 나 자신을 부인하고 예수님을 위해서 사는가?

자, 내가 이번 경험을 통해서 깨달은 게 있다면 사람은 계속해서 자기 반성을 해야할 뿐만 아니라 자기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과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끊임없이 상기시켜야 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사람은 망각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한 때 아무리 강렬하게 체감했던 진리라 할지라도 유한하고 일시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매일 매일 새로운 것처럼 나 자신에게 다시 기억시키지 않으면 금방 까먹어 버린다. 정말 중요한 삶의 원리들도 자꾸만 기억하지 않으면 다 잊어버리고 지금 내 상태, 곧 머리 속에 든 게 없는 것 같고 내 삶을 지탱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원리가 없는 것 같은 상태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 인간은 진정 껍데기 같은 존재인 것이다. 속에 그 마음에 무엇을 품느냐. 우리의 마음은 컴퓨터와 다르게 Intend 할 수 있는 능력, 곧 한 가지에 대해서 집중해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선한 것 곧 하나님의 복음을 자꾸만 생각하고 의지하는지 아니면 나 자신과 나의 능력과 이 세상 곧 눈에 보이는 것만을 자꾸만 머리속으로 생각하고 의지하는지에 따라서 모든 것이 달라지는 것이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영의 일이라는 것은 그저 물질적인 것의 반대로서의 영적인 일일 뿐만 아니라 성령적인 곧 아무리 물질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한 사고 방식이나 일을 일컫는 것이다. 사람은 그릇과 같아서 자신이 무엇을 담고 있는지 자신이 무엇을 소중하게 여기며 마음 속에 주인으로 삼고 있는지에 따라서 모든 것이 변하는 존재인데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하셨으며, 중요한 것은 그릇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보배라고 하셨다) 사람은 곧 자기가 예배하는 대상을 영광스럽게 하는 종교적인 존재인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해드리지 않을 때 우리들은 영광스럽게 해서는 안되는 것들이나 그 만큼의 영광을 받아선 안되는 것들을 너무 영광스럽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도 하지 않고 마음에 신경도 쓰지 않고 그저 외부적인 자극에만 신경을 쓰며 살아가다보면 안되는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며 그리고 공적인 예배와 성찬식에 참여함으로써 자꾸만 과거에 일어난 그 모든 영광스러운 역사적인 진리들 곧 우리 주님의 성육신과 하신 모든 일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 이야기들이 함의하고 있는 의의를 기억해야 하는 것이다. 기념해야 한다. 우리 주님의 복음을.

앞으로 한국에 가 있을 뿐만 아니라 내가 어디에 있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이고 내 영혼이 성화되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깨달은 것은 결국 매일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누굴 위해서 사는가? 누구의 영광을 위한 삶인가? 나의 삶인가? 주님을 위한 삶인가?

그리고 이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렇게 일주일에 한 번 교회를 가며 안식을 하며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쓰지 말자.

인생은 한 문장으로 정의할 수 없고 변수가 너무나도 많아서 단순한 인과관계로 일반화시킬 수 없다.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 한다 일반화시켜 말하기는 쉽지만 현실은 너무나도 복잡하고 변수가 다양하여 매 순간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는 지혜는 어렸을 때 공부만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내가 인생을 살 방법을 터득했다거나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인생을 살 수 있다고 자만해서는 안된다.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교만한 것이다 바울 사도가 말했듯이 말이다. 

오늘 운동을 하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은 인생은 마라톤이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름을 위해서 순간적으로 몸매를 만드는 일에 신경을 쏟곤 한다. 하지만 힘겹게 만든 그 몸도 관리를 하지 않으면 얼마 가지 않아 망가져버린다. 

하나님을 처음 믿었을 때 기쁨과 열정으로 성경을 많이 읽고 신학책도 많이 읽으며 기도도 많이 했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나는 정말 많이 공부한 편이다. 그런데 여기에 안주하고 신학을 다 안다고 지금부터 죽을 때까지 성경을 읽지 않고 신앙 생활을 소홀히 한다면 내 영혼은 망가지는 내 육체와 같은 꼴이 될 것이다. 

마라톤 같은 인생이고 특히 요즘과 같은 세대에는 한 가지일을 꾸준히 하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드물다. 나도 정말 정신을 차리고 성경도 기도도 매일 매일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 

지금의 나는 어떠한가? 계획적으로 성경을 읽지도 않고 있으며 규칙적으로 기도도 하지 않고 있다. 기독교 서적 읽는 일도 그만둔지 몇 주가 되었다. 이런 상태로 가다가는 금방 내가 그리스도인인지 불신자인지 하나님의 자녀인지 사탄의 자녀인지 알아보기 힘들게 될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을 믿을 수 없다. 정신을 차리고 매일 매일 꾸준하게 선택을 했으면 집중을 하여 체력 분배를 잘하며 그렇게 일관성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무리 교리를 배운다고 해도 적용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없구나. \

사람은 생각하는 존재라지만 생각만 하고 실천이나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아무 쓸모가 없는거다.

영원을 찾아 어둠 속을 헤매이다 있는 줄 알았는데 그런 게 있다고 믿었는데 한 평생 그렇게 그림자를 쫓다가 죽음 앞에 주저 앉아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나는 나라는 존재가 참을 수 없이 가벼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소설책의 제목처럼요. 사람은 그런 존재 아닙니까? 현재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지금 이 순간이 영원할 거라고 자기 자신을 속이는 그런 존재 말이에요. 그게 인간 관계이든 사회적 위치이든 물질적 풍요이든 자기의 건강이든 우리들은 시간과 공간에 사로잡혀 지금 이 시간이 지금 내가 서있는 이 공간이 영원할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는 거 같아요. ㅣ

나는 내 자신한테 실망을 해버렸다. 내 안에 있는 죄악과 오염 때문이다. 나 자신에게 아무런 희망이나 기대를 걸지 않는 만큼 다른 사람에게는 더더욱 아무것도 바라지 않을 것이고 그로 인한 실망도 하지 읺을 것이다.

또 한가지 깨달은 것은 자책하고 슬퍼해봤자 남는 것이 없다. 세상에서 나그네인 이상 삶을 살고 있는 이상 나는 내 앞에 무슨 일이 닥쳐도 살아나가야 한다. 슬퍼하고 절망할 때가 지나면 밥을 먹고 물을 마시고 잠을 자야 한다. 그리고 계속 천국을 향하여 전진해 나가야 하는거다. 

트루 러브? 진짜 우정? 난 정말로 그것들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완벽한 우정, 완벽한 사랑. 하지만 이 땅이 아닌 천국에서ㅋ 이 타락한 세상 꼬일대로 꼬인 세상에서 지생각만 하는 개개인들 사이에서 완벽한 우정 완벽한 사랑은 싹틀 수가 없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와 그 가운데 슬픔과 아픔만이 있을 뿐이다. 점점 나아지겠지. 근데 절대로 완벽할 수 없다.

그래서 친구를 믿고 배우자를 믿고 의지하면 안된다. 하나님 한 분만 믿고 의지해야 한다. 저들은 긍휼을 받고 사랑이 필요한 존재지 내가 받고자 하는 긍휼과 사랑과 인정을 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내가 원하는 그 모든 것을 주실 수 있는 분이신 것이다. 정말로ㅋ

정말로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내 마음이 여기 저기 상처나고 갈기갈기 찢어질 각오를 하는 것이구나. 우정이든, 결혼이든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내 마음을 완전히 드러낸다는 것이구나.

그래서 상처받고 싶지 않으면 이기주의의 관 속에 내 마음을 걸어잠그고 밖으로 꺼내지 않으면 되는구나. 아무와도 얽히지 아니하고 그 누구도 내 마음 깊은 곳에 들이지 아니하고 말이야. 그리고 그러면 내 마음이 딱딱하게 굳는 거지…

사랑하는 삶. 사랑하는 삶. 이웃을 위해 사는 삶. 나를 위해 죽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먼저 받고 그 안에서 취하는 삶.